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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1, 2012

보험은 가입하자마자 손해이다.

매스컴에서 보험을 꼭 가입해야 한다고 말하는 쉐이들, 전화로 보험 가입하라고 하는 쉐이들 모두 다 듁여버리고 싶다.

언젠가 뉴스에서 보험 갈아타기를 권유하면서 보험회사들이 돈벌고 있다는 걸 얼핏 본 기억이 있다.

오늘 내가 그런 일을 당했다. 녹십자생명에 10만원씩 넣는 보험이 두 개 있었는데 그 쪽 설계사가 와서 20만원씩 내는 한 개의 보험으로 갈아타라고 했다.

말을 참 거지같이 했는데 모라고 했냐면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는거라 그동안 적립했던 금액이 그대로 간다고 하였다.

나는 그 얘기 듣고 적립금에서 당신들이 말하는 사업비가 67만원이 빠지는데 어째서 그대로 가는거냐고 따졌다.

사업비는 당연히 빠지는 거라 그대로 가는 거라고 말하더라. 씨댕 완전 자기네 입장에서만 말한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 전에 녹십자생명의 어떤 남자직원이 전화해서 나의 일을 방해하면서까지 10만원씩 넣는 저축보험을 억지로 가입시켰었다. 아놔 그 쉐이 전화번호알면 절라 욕해주고 싶다. 가입시킬 땐 적금하고 똑같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개구라다. 씨댕 원금 손실이 나는데 어케 적금하고 똑같냐? 돈 필요하면 중도인출해서 쓰라고 하는데 그때도 사업비 67만원은 제한다고 한다.
자기네한테 불리한 얘기는 쏙 빼놓고 하고 26개월 불입한 보험을 갈아타라고? 씨댕 안갈아타고 유지해도 돼지만 열받아서 못내겄다. 이것도 아마 보험회사에서 직원들에게 하달한 지시사항일텐데 그 의도를 알게되니 무척 화가 난다.

저축보험을 아무 생각없이 가입하는 사람들한테 말해주고 싶다. 저축보험은 적금하고 같지 않다고 말이다. 최소 10년은 불입해야 본전이다. 그것도 그전에 갈아타기 권유하니 대부분 10년이 지나기 전에 해지하게 될 것이다. 적금은 이자는 적을지언정 원금이 손실나는 일은 없다. 장기로 불입해야 이익이 난다고? 단기로 해도 월불입액을 늘려나가면 더 큰 이익이 난다.

예를 들어 처음 3년은 한달에 5만원씩 넣다고 하자. 3년 후에는 아마도 한달에 25만원씩은 불입할 여유는 될 것이다. 또 3년 후에는 월50만원 또 3년 후에는 월 75만원 등등 이런식으로 늘려나가면 만기도 안돼서 갈아타는 보험에 불입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돈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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