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을 권하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는 노후대비를 보험으로 하라는 것이다. 금융 분야의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놈들이 지어낸 말이다. 뒷돈을 얼마나 챙겨드셨길래 그딴 소리를 퍼뜨리고 다니는지.
사회초년생 때는 나도 그 말을 믿었다. 그러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배신감과 분통을 느낀다.
이제부터 나는 생각을 달리 하려고 한다. 내 수중에 있는 돈들은 다 써버리게 되므로 아예 목적을 노후대비에 두어서 중도 인출한 셈치고 다시 채워넣자고 말이다.
돈을 모으는 데는 여러 목적이 있다. 대출빚을 갚기 위해서 라든가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라든가 자녀 양육을 위해서 라든가 등등.
이처럼 돈이 필요할 때는 모아놓은 돈을 꺼내 쓴다. 다 써버리고 새로 돈을 모으기 시작할 때 쓴 돈을 다시 채워넣는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다. 목적이 노후에 쓸 돈이었는데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잠깐 빌려쓴 것 뿐이다. 빌린 돈은 갚아야 된다. 빚을 갚는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더 치열하게 돈을 모으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는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게 만들 것이다.


0 comments:
Post a Comment